‘2007 세계힙합페스티벌’ 10월 연기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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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세계힙합페스티벌’ 10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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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세계힙합페스티벌’ 10월 연기
시흥시 업체 재공모해 행사 강행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군자매립지에서 열릴 예정인 ‘2007 세계힙합페스티벌’이 대행사의 사업포기로 무산됐으나 시가 일정을 변경해 다시 추진하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7일 열린 시흥시의회 8월 의원간담회를 통해 알려졌는데 시는 힙합페스티벌’의 일정을 오는 10월 6~7일로 연기하고, 장소 또한 정왕동 미관광장으로 바꾸어 행사를 치르겠다며 강행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다수 시의원들은 “일정이 촉박해 대행사 선정과 출연진 섭외가 어렵지 않겠냐”며 반대 했지만 시는 “시 자체적으로라도 행사를 열겠다”고 개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2007 세계힙합페스티벌’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시의회의 반대 속에서도 1억원의 예산을 세워 추진해 왔으나 대행사가 해외 유명 힙합팀의 출연 섭외 등의 어려움으로 행사를 포기한 것.
이에 대해 임정화 의원은 “군자매립지에서 세계적인 힙합팀이 참가시킨다고 해서 예산을 세워준 것”이라며 “예산수립 과정에서부터 철저한 준비로 행사를 치를 것을 주문했는데도 이번과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은 전적으로 시 집행부의 책임”이라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그동안 시흥시는 무계획한 축제추진으로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또 다시 무리수를 두게 돼 향후 집행부의 축제추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2호 기사 2007.08.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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