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가 자매결연도시와의 지속적인 국제교류 협력을 위해 한·중 아마추어 청소년 온라인 바둑대회를 오는 23일 개최한다.
이번 바둑대회는 지난 9월 한-아세안 6개국이 참가한 온라인 문화교류의 장인 ‘해외교류도시 축전 교류’ 행사에서 다양한 교류 방안을 모색하던 중, 시흥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덕주시가 적극적으로 대회를 제안해 마련된 행사다.
시흥시와 덕주시의 9~14세 아마추어 청소년 선수단이 각 5명씩 1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국가별 팀 대항전으로 2라운드 경기를 통한 선의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비대면 온라인 국제 바둑대회는 항공료나 숙박비 등의 부대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국제경기를 체험할 수 있어 코로나19 시대 바둑 대회의 훌륭한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국가권에서 공통으로 수천 년 간 사랑받아 온 바둑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교류 관계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의 모범 사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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