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학운동시민연합이 주관하고 경기국학운동연합시흥지부, 시흥시 국학기공연합회가 주최한 선도문화 천부경비의 제막식이 지난14일 옥구공원 무궁화동산에서 진행됐다.
이명렬 회장의 천부경비 건립 경과보고에 따르면 천부경비는 한민족 고유의 경전이자 고유의 사상으로 천부경이라는 민족경전이 있는 문화민족임을 알려야 한다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이승헌 총장의 제안으로 그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지난 2006년 9월 전국 최초로 독립운동의 아버지 홍암 나철선생님 생가에 첫 번째 선도문화 천부경비가 건립된 이후 현재까지 제15기의 천부경비가 건립되어져왔다.
이어 경기국학원은 전통문화 복원에 뜻을 가진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왔으며, 2010년 10월 시흥시 국학기공대회를 계기로 국학회원들의 염원을 담은 16번째 천부경비가를 건립되게 되었다.
이날 무궁화동산에 안착된 천부경비는 천년을 넘게 가는 오석으로 한 달 여 간의 작업을 거쳐 제작을 완료했으며, 당초 군자봉에 건립되려 했으나 그린벨트인데다가 운반 및 설치가 어려워 시흥시의 건립허가를 받아 이곳 옥구공원에 세우게 됐다.
이명렬 회장은“시흥시 지역의 천부경비 건립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민족, 문화시민의 자긍심이 되살아나기를 바란다”며 “천부경비가 건립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경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