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장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내년 초 ‘주민자치회 ’발족을 목표로, 주민자치회 전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즉,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해산하고 주민자치회가 새롭게 발족하게 된다. 주민자치회가 생기면 주민 불편을 직접 해결하거나, 동네의 미래를 위한 사업을 직접 설계, 시행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일은 전담TF팀이 맡게 된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인원들로 구성된 TF팀은 교육과 견학을 통해 주민자치회 활성화 방안을 학습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주민 홍보가 충분히 이뤄지면 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자치회 전환신청서를 제출해 시흥시, 경기도, 행정안전부의 승인 여부 결정을 기다리면 된다.
전환 TF팀의 팀장으로 책임을 맡고 있는 김재순 장곡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은 “주민자치회의 전환 여부는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에 달려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주민 개별 접촉이 쉽지 않은 만큼, 동네 단체 대상의 ‘찾아가는 설명회’에 주력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관단체뿐 아니라 아파트 입주자회, 학부모회, 스포츠 동아리 등 동네 단체들에 대한 홍보활동은 앞으로 주민자치회 활동에 주민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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