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연성동마을복지계획 실행단(단장 김명숙)은 지난 6일부터 연성동 마을복지계획 중 하나인 ‘연성동 마음돌봄 반려식물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성동 마음돌봄 반려식물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감, 우울감, 인지력 저하 등을 겪고 있는 정서 취약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지원하고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마을복지계획 실행단원이 한 조를 이뤄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해 진행 중이다.
반려식물은 1인당 5만원 상당으로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키우기 쉬운 금전수, 스투키, 산세베리아, 크루시아 등 4가지 종류로 구성했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께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워 집안에서만 갑갑하게 생활하던 차에 반려식물을 지원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물도 주고 예쁘게 가꿀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진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명숙 마을복지계획 실행단장은 “홀로 보내는 일상에 코로나19까지 겹쳐 무기력함과 외로움을 많이 느낄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작게나마 위안과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연성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성동 마을복지계획 실행단은 오는 11월까지 어르신들의 가정에 방문해 반려식물을 지원하고, 식물관리법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전화와 방문 모니터링으로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