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조동주)은 지난 16일(목) 15시 시흥교육지원청 어울림실에서‘시흥형 다문화교육 정책 마련을 위한 현장 연구 보고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시흥교육지원청은 시흥의 다문화 교육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문헌 분석을 통해서 확인하고, 취학 초기 다문화 학생 지원을 넘어 일반학급 교육과정 정상화 및 상생형 교육과정 도모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를 맡은 한국다문화교육연구소 대표 장인실 교수는“지금까지 국가 차원 혹은 도교육청 차원이 아닌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지역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러한 연구가 앞으로 더 활성화되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시 문헌 분석 결과 시흥 다문화 교육은 소수 집단을 위한 단순한 언어적응, 학교생활 적응 차원을 넘어‘달라서 더 행복한 교육’,‘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민교육’으로 변화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2021 시흥 다문화 정책실행위원 군서초등학교 유영준 교장은“다문화교육이 장기화되면서 지역별로 현장의 요구와 특색이 다르다.”라며 시흥 지역의 맞춤형 다문화 교육 정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시흥교육지원청 조동주 교육장은“시흥이 다문화교육 16년차를 맞이하여 취학 초기 학생 뿐 아니라 일반 학급으로 환급된 수많은 학생들에 대한 신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연구 최종 결과를 참고하여 시흥 지역의 특색을 담아 모두를 위한 맞춤형 다문화교육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이 될 것을약속하였다.
한편, 경기도 시흥은 2006년 대한민국 최초의 다문화 특별학급을 개설하였으며 다문화 학생 수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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