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혜숙, 공공위원장 오을근)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 소외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80가구에 가구당 배추김치 5kg (총 172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사랑의 김치는 정왕본동 통장협의회가 120만 원을 후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마련해 준비했다.
정왕본동 통장들로 구성된 온정드림단이 직접 김치 포장을 하고, 마을활동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김혜숙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가족과 송편을 빚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추석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된 독거어르신의 외로움은 평소보다 더 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통장협의회, 마을활동가와 협업하여 김치 지원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승기 정왕본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우리 마을의 소외된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통장들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늘 함께해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온정드림단 통장님과 마을활동가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사랑의 김치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로 가족들과 모이기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 이웃들에게 행복하고 마음이 풍요로운 추석을 맞이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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