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5일 시흥시 청소년들이 해외 자매결연도시 청소년들과 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2021 해외교류도시축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2021 해외교류도시축전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해외 방문 교류가 어려운 시기에 시흥시와 해외자매결연도시의 청소년들이 비대면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교류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자 준비한 행사다.
이날 행사는 줌(ZOOM)을 통한 라이브 중계로 진행됐다. 중국 덕주시, 길림시 및 일본 하치오지시가 참여한 2021 해외교류도시축전 공식 행사를 시작으로, 한-아세아 청소년들이 전하는 문화이해프로젝트 ▲「우리도시를 소개합니다」, 한-아세아 청소년들의 문화교류 ▲「문화로 만나는 세계」, 비대면 전시촬영 ▲「한-중 청소년미술교류전」의 주제로 이어졌다.
6개국 1,500여 명의 청소년들은 각국의 전통 문화자원을 매개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문화교류의 장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기회를 만들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청소년국제교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국제전문가 초청을 통한 비대면 실시간 특강(글로벌특강-멘토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해외학교와의 자매결연 체결 지원으로 많은 학생들이 넓은 시야에서 꿈을 가지고 경험할 수 있는 시스터스쿨(Sister School), 유엔회의 및 관련기구 활동을 간접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청소년 모의유엔(UN), 지역특성을 고려한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소통하는 계기와 인식개선의 장을 마련한 웰컴 글로벌 원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 청소년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연제찬 부시장은 해외교류도시축전 개최를 축하하며 “각자 살고 있는 도시를 소개하고 다양한 공연과 미술작품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 국경을 넘나들며 직접 교류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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