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지난 7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평판 결과, 시흥시 브랜드지수는 전국 18위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28위를 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단계나 상승한 셈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는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평판 조사를 위해 한 달간 약 3천5백만개의 빅데이터 평판을 분석한다.
시흥시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온라인 활동 빅데이터에서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모두 높은 수준을 나타내며 전국 18위를 기록했다.
도시브랜드를 평가한 다른 조사인 한국지방브랜드 경쟁력지수 결과를 보면, 그 차이가 더욱 확연하다.
해당 조사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실시됐는데 시는 2014년 65위, 2015년 74위, 2017년 75위로 매번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로부터 4년 만인 올해 도시브랜드 전국 상위권에 랭크되며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만들기 위한 시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됐다.
특히 민선7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해온 ‘K-골든코스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온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는 월곶에서 시화MTV까지 서해안의 수변을 따라 해양레저와 관광, 산업, 교육이 집적된 황금해안을 뜻하는 K-골든코스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문을 연 서울대시흥캠퍼스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들어선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화MTV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 대한민국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선도하는 시흥스마트허브까지 시흥시가 가진,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할 미래 역량이 가득 담겨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K-골든코스트를 중심으로 시흥시가 위치한 서해안이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선도하는 황금빛 해안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동시에 K-골든코스트의 역량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나 교육을 누릴 수 있는 교육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자부심이 가득한 도시 시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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