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022년 시흥시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8월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22일간 실시한다.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규모는 총 50억원으로, 온라인 투표와 주민총회 결과를 반영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선정한다.
이번 투표 대상은 시 단위, 동 마을 특화, 동 지역주도 사업 총 3개 분야의 143개 사업으로, 각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동 지역회의와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시 단위 사업 투표 대상은 ▲초록향기 가득한 반려식물과의 만남 ▲구직 청년을 위한 면접 정장 무료 대여 ▲2022년 시흥시 청각장애인 경광등 보급사업 ▲시흥시 공공형 자전거 대여사업 등 13개 사업이다.
또한, 동 특화사업 및 동 지역 사업에 대해서도 함께 투표를 시행하고, 동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선정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투표는 시흥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juminys.siheung.go.kr)에서 간단한 휴대폰 본인인증절차 후 ‘시 단위(3표)→동 지역(3표)→동 특화(3표)’ 투표 과정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시흥시, 우리 마을, 우리 가족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을 스스로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투표 전 동별 특화사업에 대한 설명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하는 등 매년 진행됐던 주민투표 한마당을 온라인에서 구현함으로써 시민들이 대상사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또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예산편성 전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이는 경제·복지·환경·교통 등 13개 분야의 시민 설문조사로, 우선 추진과제에 대한 시민의견을 내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주민참여예산 투표 참여는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시민의 삶에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투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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