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올해 10월 시행 예정인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8월 23일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 사업’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내 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기본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의 이동기본권 강화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각 기관이 처리해야 할 업무를 명확히 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보 공유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향후 버스와 전철의 이용 편익 증진, 서비스 개발 등 대중교통 발전 견인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만 16세~18세를 시작으로 약 1만 5천 명가량이 교통비를 지원받을 것으로 보이며, 내년도 대상자 확대를 검토 중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청소년들이 교통비 걱정 없이 공부하고 문화생활을 즐기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시행하는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시흥시 청소년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이 본 사업과 더불어 2025년 관내 5개 노선의 전철 개통을 앞두고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 및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9월까지 기본교통비 홈페이지와 앱을 구축하고 접수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기본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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