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민유진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삼삼오오 문화동네>에 참여할 공간 운영자를 모집한다.
<삼삼오오 문화동네>는 관내 민간공간과 협력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공동기획하고, 시민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공간의 정체성에 문화적 개성을 더하고, 시민들이 커뮤니티 활동으로 보다 즐겁게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공간들을 문화 거점으로 활용해 시민 공동체 활동에 집중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민간공간들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동네 사랑방의 역할을 할 것이며, 시는 시민 커뮤니티 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 활동비, 워크숍 등 행정적인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공간 운영자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공간 운영의 경험과 애로사항을 나누고, 공간별 헙업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하면서 지역 문화 활성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참여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나 생태문화도시 시흥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체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지역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강조하며 “민간공간의 운영자가 지역문화 매개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 활동과 지역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활한 공간(운영자) 모집을 위해 오는 8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zoom)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설명회는 사업 소개, 활동 가능 유형 등을 세부적으로 안내하고, 쌍방향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설명회 신청은 전화로도 가능하며, 신청 및 문의는 생태문화도시사무국(031-310-626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