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폭염 속 현장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박차'

냉방기가 설치된 휴게쉼터와 그늘막 ·파라솔 추가 제공

민유진 | 기사입력 2021/08/12 [12:20]
민유진 기사입력  2021/08/12 [12:20]
시흥시, 폭염 속 현장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박차'
냉방기가 설치된 휴게쉼터와 그늘막 ·파라솔 추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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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민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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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코로나19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하는 시 관련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시 관련 주요사업별 직영 및 위탁·공사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총 36개 부서, 103개 사업에 소속된 1,931명에 달한다.

 

시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주요사업의 근로환경 현황 파악을 통해 세부 근로환경 개선 대책과 조치사항을 마련해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냉방기가 부족한 16개소에는 냉방기가 설치된 휴게쉼터를 추가로 제공하고, 그늘막 ·파라솔의 추가 제공이 필요한 6개소에도 휴게공간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안전한 쉼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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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옥외 작업이 많은 17개소에는 폭염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작업시간 조정을 통해 적절한 휴식 시간을 추가로 부여한다. 영양제(식염포도당) 및 얼음 음료, 아이스조끼, 목걸이형 선풍기, 넥쿨러 등 폭염 대비 안전 용품을 지급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열사병 예방에도 힘을 쏟는다.

 

이밖에도 근로자들의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며 건의사항이 발생하면 검토 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 근로환경 개선에 따라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사기를 드높임으로써 행정 역량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행정과를 비롯해 협업부서의 현장 근로자에 대한 정기적인 근로환경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와 폭염이라는 이중고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현장에서도 시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현장 근로자들께 매우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근로자들이 지치지 않게 근로환경을 꾸준히 점검·개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보호는 물론, 인권 증진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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