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갯골생태공원 부설주차장을 9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갯골생태공원 방문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근 진입도로 정체현상이 반복되며 대기차량 및 지역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주차회전율을 개선해 효율적으로 주차장을 관리하기 위해 유료 전환을 결정하고 올해 7월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했다.
갯골생태공원 주차장은 8월 한 달 간 시범운영 후, 9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시간 주차요금은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만 부과된다.
주차요금은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주차요금은 최초~4시간까지 1시간당 1,000원, 4시간 이후(일 최대요금) 8,000원이다.
다만, 거주 시민의 일상적인 공원 이용권 보장을 위해, 시흥시민에게는 무료주차 2시간을 제공하고, 이후에는 주차요금의 30%가 할인된다. 할인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증 등)를 지참해 무인정산기 호출 버튼이나 인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또 시는 공원 진입로에 장시간 대기하는 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설치와 마유로 및 갯골생태공원 진입도로에 주차현황판 3개소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공원 진입 전 주차장 현황을 안내함으로써 우회를 유도할 수 있게 되었다.
김상욱 공원과장은 “갯골생태공원 부설주차장 유료 운영으로 주차장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차 회전율을 높여 이용객들에게 더욱 양질의 주차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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