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19일 지역사회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주민과 함께한 2021년도 웰컴글로벌 원정대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청소년 민간외교관 23명을 배출했다.
웰컴 글로벌 원정대 사업은 지역에 뿌리내린 외국인 주민과 함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해봄으로써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시대에 맞는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수료증을 받은 청소년 23명은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결혼이주여성 등과 함께 ▲일상에서 경험한 세계화 ▲기후변화 사례▲타민족을 존중하는 법 ▲다문화 가정이 겪는 차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듣고, 토론해왔다.
당초 12일과 17일에는 그동안 배운 강의를 바탕으로 청소년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다문화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시는 캠페인을 모두 취소하고, 19일 열린 온라인 교육과 수료식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받은 청소년 외교관들은 “외국인 이웃들과 함께 직접 거리로 나가 홍보할 기회가 무산돼 아쉽다”면서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친구들에게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바른 인식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 역할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청소년, 시민들의 국제교류사업 참여 욕구에 부응하고자 온택트 체험형 교류사업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시흥’이라는 글로벌도시의 지역 구성원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참의미를 공유하며,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교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시흥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교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교류 기회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다양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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