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92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기도 검도수련원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 교육감기 검도대회 및 제51회 경기도 검도대회에서 시흥시 장곡중·고가 좋은 성적을 내어 시흥시 엘리트 체육교육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에서 장곡중학교는 전승민(중등부 3학년. 남), 이현주(중등부 1학년, 여)가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중등부3학년 단체전에서 준우승, 중등부1학년 단체전 3위, 중등부 여단체전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장곡고등학교는 여고부 단체전 우승, 남고부 단체전 3위를 했으며, 고등부 학년별 대회에서 3학년 단체전 우승을, 남고부 개인전에서 이태규군이 3위에 입상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경기도검도회 김재일 회장은“나라를 뺏긴 서글픈 시대를 벗어나려 한 독립운동에 대한 이해와 그 위대한 정신을 기리는 대회임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통해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그동안 경기도가 전국대회를 치를 때마다 체육관을 빌려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왔으나 시흥시 소재의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올해 제92회 전국체전 검도대회를 개최하게 됐음을 시사하며 오는 전국체육대회와 도 체육회를 이곳 경기도 수련원에서 개최함에 따른 시흥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했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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