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한선)는30일 관내 소방안전특별관리대상인 정왕전력구의 화재 예방을 위해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서울 KT아현지사 지하통신구에서 불이 나 서울, 경기 일부지역 등에서 통신장애가 발생, 전화와 인터넷 등이 멈춰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시흥소방서는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제2의 지하구 화재를 막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장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이번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전력구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소방시설 소급설치 관련 사항 안내 ▲전력구 소방환경에 따른 안전관리 방안 논의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조사항 논의 등이다.
이날 한선 소방서장과 한국전력공사 지사장 등 8명은 수직구와 맨홀 등 지하 진입로의 사다리를 오르내리며 현장을 살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화점위치 확인 방법을 점검하고 환기구와 소화설비, 경보설비 등 소방시설에 대해 꼼꼼히 살피면서 현장 답사를 이어나갔다.
한선 시흥소방서장은 “지하 전력구는 국가사회기반시설로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막대한 사회적 피해와 시민 불편을 초래한다.”며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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