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경기도 농정해양국 직원들이 농번기를 맞아 30일 안성시 일죽면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농촌 내 일손 부족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안동광 농정해양국장과 백승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농정해양국 직원 40여명은 이날 안성시 일죽면 송천리 일대 포도농가 3곳에서 포도나무 가지치기를 실시했다.
작업에 참여한 직원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농촌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직접 땀 흘리며 농사일을 해보니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는 “포도 농사는 지금이 가장 손이 많이 필요한데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힘을 보태줘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동광 도 농정해양국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일손이 부족해진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지역 농산물 판매, 농촌일손돕기 등 도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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