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 등산로(계란마을) 크리스마스트리로 탈바꿈

‘계란마을 소하천’ 살리기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 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0/12/02 [10:4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12/02 [10:42]
소래산 등산로(계란마을) 크리스마스트리로 탈바꿈
‘계란마을 소하천’ 살리기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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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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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고영승)에서 지원하고 있는 소래산가는길 조성 추진위원회(위원장 조민준)’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래산 등산로(신천동 계란마을) 길을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했다.

소래산추진위는 지난 2011년 구성됐다. 계란마을, 명진마을에 사는 주민뿐 아니라 소래산을 사랑하는 신천동 주민 20여 명이 함께 등산로 주변으로 무질서했던 환경을 주민 스스로 정비하고 소래산 줄기에서 내리는 계란마을 소하천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들을 하고 있다.

그동안 등산로 주변의 역사적 문화적 재산인 계란마을, 소산서원, 하우명효자정각 등을 널리 알리고, 소래산을 찾는 이들에게 소래산의 수목, 곤충, 야생화, 저서생물(물속생물) 등 자연생태 환경을 느끼고 함께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와 협력해 매월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과 캠페인, 소래산을 주제로 한 소담사진전 등을 계획해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설치된 트리는 코로나 19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소래산을 찾으며 시름을 덜고 자연을 통해 힘을 얻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래산은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과 신천동,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걸쳐 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무열왕 7(660)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친히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해 중국 산동성의 래주(萊州)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 뒤부터 소정방의 '()' 자와 래주의 '()' 자를 합쳐 '소래산'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서해선 전철을 이용할 경우 신천역(6번출구)과 대야역(2, 3번 출구)에서 오를 수 있는데, 특히 신천역에서 오를 경우 문화의 거리와 삼미시장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

소래산 등산길의 계란마을 입구에서 이번 행사로 설치된 트리를 만나볼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031-310-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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