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출동SOS'에 떳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8/05 [12:0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8/05 [12:05]
'긴급출동SOS'에 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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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일, 대한적십자 인도주의정신에 입각하여 언제 어디서나 우리 이웃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시흥지구협의회가 경기도 시흥시 안현동 '긴급출동SOS'에 떳다.

 
▲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시흥지구협의회 회장 이상기 씨와 7월 29일에 결성한 소신봉사회 신우섭 회장 외 15명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지땀을 흘려가며 '긴급출동SOS'가 출동한 집을 치웠다.     ©
 SBS '긴급출동SOS' 촬영 팀이 방문한 수혜자는 혼자서 살면서 대인기피증 및 우울증에 시달려왔다고 한다. 이로 인해 세상과 단절된 채 1년 여 간을 지내왔다고 한다. 스스로를 작은 집에 가둬둔 채 살아왔기에 집안은 각종 곰팡이와 쓰레기들로 넘쳐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유해한 환경이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시흥지구협의회 이상기 회장은 "주의에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였더라면, 긴급출동SOS 촬영 팀까지 출동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이상기 회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 구석구석 온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더욱더 봉사활동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주민들이 우리네 이웃들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의 마음을 갖기를 당부했다.

 '긴급출동SOS' 팀의 도움을 받아 수혜자는 정신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게 됐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시흥지구협의회와 소신봉사회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곰팡이와 각종 쓰레기로 넘쳐나던 수혜자의 집안을 말끔하게 치웠다.

 봉사를 마치며 이상기 회장은 "이곳에 살던 수혜자분이 뒤늦게나마 SBS의 도움을 받아 정신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하루 빨리 쾌유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비지땀을 흘려가며 집 정리를 해주신 소신봉사회 신우섭 회장을 비롯한 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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