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립도서관이(관장 김영진) 주최하는 ‘시민사서 자원활동가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뜨겁다.
지난 7월 13일 오전 10시. 능곡초등학교 도서관내 미디어실에는 시민사서로 자원활동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 대부분은 현재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사서도우미로 활동하고 있거나 문고에서 사서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으로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사서로 활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도서관측은 밝혔다.
이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총 23회에 걸친 교육을 통해 마을단위의 작은도서관이나 초등학교에서 시민사서로 자원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열린 도서관을 조성하고자 하는 시립도서관의 이러한 취지는 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참여율이 높아 자원 활동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립도서관측은 공지를 통해 문헌정보학을 전공한 사서자격증소지 시민을 찾아 시흥시공공도서관에 우호적인 협력자로서 전문성을 계발하여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역 인적자원인 시민자원활동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야말로 진정한 생명도시 시흥으로 나아가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경빈 기자 thejug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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