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용역의뢰한 경전철 타당성 조사 검토내용 중 인천지하철 2호선의 소사-원시선 전철과 연결하여 보금자리 은계지구와 연계될 경우 매우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인천대공원에서 광명역사까지 연장할 경우에는 사업비가 크게 증가되어 경제성이 낮게 산출되는 것으로 조사 결과를 보고했으나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단지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반영되지 않아 세부계획이 반영될 경우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재검토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달 28일 시흥시청 늠내방에서 열린 경전철관련 타당성조사 용역결과 최종보고회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인천대공원에서 소사-원시선의 신천역사를 환승역으로 연결하고 이어 은계지구까지 연계되도록 하는 1안과 광명 KTX 역사까지 연결시키는 2안 등 2가지 안을 놓고 비교 검토한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에 보고된 검토결과에 따르면 1안인 인천대공원에서 은계지구까지는 2016년 완공 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총연장 4.7km에 정거장 4개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하며, 경제성 지수인 B/C가 1.77%로 매우 높게 나타나 매우 필요한 노선임이 확인됐다.
이노선의 경우 공사비 3천544억원, 부대비 390여억 원, 차량구입비 398억 원 등을 포함 총공사비는 4천731억여 원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16년 완공 시 1일 수송인원은 1만1천875명으로 역당 평균 수송인원은 약 3천여 명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광명KTX역사까지 연결시키는 노선에 대해서는 총사업비가1조556억원으로 산출되어 사업비가 높게 나타났으며 광명시흥 보금자리 사업지구 내 역사가 추가될 경우 더욱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으며 경제성지표(B/C)가 0.80로 낮게 산출됐으나 광명시흥 보금자리 세부계획이 반영되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보고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인천시와 경기도의 광역철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통보할 예정이다.”라고 전하고 있어 향후 추진에 대해서는 시흥시와 경기도·인천광역시의 긴밀한 협의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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