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연(蓮)의 맛과 멋,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흥 연(蓮) 음식 Festival」이 지난 24~25일 물왕저수지와 시흥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보건복지부가 물왕저수지 주변 연 음식 테마로드를 ‘음식 특화거리’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는 ‘연 음식 테마로드 물왕레이저쇼’ 전야제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 행사 둘째 날인 25일에는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제4회 전국 연 음식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시흥시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시흥시민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로 연꽃테마파크는 성황을 이뤘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연꽃테마파크는 시흥의 중요한 자원으로 47만평규모의 크기로 확대될 것이며 68개 연 특화 음식점의 테마로 지정하고 연을 친환경적인 상품으로 만들어 세계적인 상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 음식 경진대회는 50팀이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최고의 연 요리 명인 자리를 놓고 경합하였으며, 미리 준비해온 음식을 진열해 놓고 화룡점정으로 예쁜 찻잔에 꽃잎을 따서 디스플레이하는 모습 등 심사 마지막까지 신경전을 벌이는 치열한 경합의 과정을 거쳤다.
이날 심사결과대상에는 ‘한국조리과학고 약초와 연의 만남’(허윤희외 2명)이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승현)의 연근다과회와 리엔(이성근)의 몽중연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 음식 경진대회와는 별도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연잎을 이용한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 등 15개의 전시부스와 ·참여시식부스가 운영되었으며 특히 1,000인분 연잎주먹밥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다.
한편 메인무대에서는 시민참여 이벤트 행사와 지역가수 초청 ‘시흥연사랑 콘서트’가 열렸으며 시립전통예술단의 시흥9경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환경사진협회시흥지회(지회장 김종환)는 가족사진을 무료로 인화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이날 갯골축제운영위원들은 8월 13일부터 진행 될 갯골축제의 홍보를 위해 홍보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시흥시는 물왕저수지 주변 음식점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연 인증 음식점 지정 사업, 연 전문음식 조리 기법 교육사업 등의 다양한 연 특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시흥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연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Story Telling이 있는 시흥과 시흥 연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여 식품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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