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임신, 가정생활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교육과정이 광역지자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경기도에 신설된다.
경기도는 경기복지재단,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9일간에 걸쳐 경기지역 초·중등교사 50명을 대상으로 ‘희망을 여는 미래교육’이란 제하의 연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선 학교에서 인구교육을 담당하는 사회, 도덕, 실과, 가정, 보건 교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육장 소는 경기도 인재개발원이고, 교육시간은 총 62시간이며, 강의료는 무료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사에게 한국교원대학교와 경기복지재단에서 인증한 자격증을 부여해, 도내 시군에서 실시하는 인구교육과정에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초중고를 대상으로 시범학교를 지정ㆍ운영하거나 도내 대학과 협의해 인구교육 관련 교양강좌 나 사이버 강좌 개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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