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동장 오을근)은 지난 10월 30일 마을중심 복지공동체 실현 및 주민 스스로 만드는 복지마을을 위한 ‘2021년 정왕본동 마을복지계획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현안에 밝고 자발적 활동의사가 있는 17명의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정왕본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이 주축이 되어 주민 스스로 주민이 원하는 마을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을 주민에게 선포하는 자리였다.
정왕본동은 지난 7월 마을복지계획 추진단 구성을 위한 홍보를 시작으로, 8월 21일 17명의 정왕본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이 구성돼 발대식 및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후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이 주축이 되어 마을주민들이 원하는 복지욕구를 파악하기 위한 마을복지 욕구 조사안을 만들고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주민들의 복지욕구조사(20.08.24.~ 09.08.)를 실시했다. 이 조사를 통해 정왕본동 마을주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복지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대상은 독거어르신 등 1인 가구로 파악됐다.
정왕본동 마을주민들의 복지욕구를 바탕으로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 2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마을복지추진사업(복지의제)4가지 안을 선정했다. 이후 4가지 안에 대한 주민투표(20.10.12.~10.16.)를 실시해 ‘독거어르신 안부확인 정서돌봄서비스’가 21년 정왕본동 마을복지계획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마을복지계획 수립 과정을 다시 살피고, 계획 추진방법을 다시 한 번 공유함으로써 21년 정왕본동 마을복지계획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주민이 스스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복지의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만들어 직접 수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정왕본동 주민의 복지력과 주민력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왕본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21년 마을복지계획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숙 정왕본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장은 “2021년 정왕본동 마을복지계획은 주민복지욕구조사와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복지사업을 선정한데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 사업 수행에 있어서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마을복지계획’ 수립 및 수행의 좋은 선례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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