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행정복지센터(동장 오을근)는 지난 10월 29일 정왕본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한국전력 및 SK텔레콤, 정왕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제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는 AI(인공지능)로 고독사에 취약한 1인가구의 안전을 보호하는 서비스다. 전력사용량을 분석하고 통화내역, 문자사용, 데이터사용 등을 활용해 일상 생활패턴을 파악하고 일상 생활패턴과 다른 비정상 패턴을 탐지한다.
만약 비정상 패턴이 감지된 가구가 있으면 정왕본동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경보하고, 경보를 받은 정왕본동 복지담당 공무원은 즉시 위험감지가구에 방문해 응급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고독사 등 사고의 사전 방지 효과가 있다.
조민진 한국전력 디지털변환처 실장은 “시흥시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 최초로 정왕본동행정복지센터와 해당 서비스 시범사업을 함께 하게 되어 더 의미가 크다”면서 “이 서비스가 최근 코로나로 인해 더 열악해진 1인 취약가구의 안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사회문제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정왕본동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한전과 SK텔레콤에 해당 서비스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서비스가 정왕본동의 어려운 1인 가구의 복지안전망 구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6개월간 관내 1인 취약가구 50명에게 ’안부살핌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운영기간 종료 후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계속 해당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고독사 및 응급상황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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