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반월공단 구조고도화 추진 쉬워질 듯

시화·반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추가재원 확보를 위한 ‘산업단지구조고도화기금’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정식(민주 시흥을), 박순자(한나라, 안산 단원 을)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산업단지구조고도화 사업의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산업직접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 시화·반월 산업단지구조고도화 사업의 추가재원확보를 위해 힘을 모았다.

그동안 산업단지구조고도화 사업은 사업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 실효성에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실제 산업단지구조고도화를 추진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단공 자체 예산으로는 단지별 사업 수요에 대한 적정한 사업비 지원이 어려워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개정법률안에는 산업단지구조고도화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산업단지구조고도화기금’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산단공 자체 재원만으로는 공원 및 지원시설 설치, 기업체의 업종고도화, 단지 내 휴폐업 부지 비축, 주차장 설치 등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이 어려워 추가적인 재원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많았다.

이와 관련하여 조정식 의원은 지난 6월 22일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산업단지구조고도화 사업의 예산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주문했다고 밝히고 “이번에 박순자 의원과 공동으로 발의한 ‘산업직접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은 지식경제위 소관 법률로써 지식경제위원회에서 본 법률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화·반월구조고도화 사업이 말에 그치는 것에 아니라 실질적인 구조고도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은 지난해 12월 시화반월, 인천남동, 구미, 익산산업단지를 구조고도화 시범사업단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시범사업을 위해 산단공 자체재원으로 1조원 규모의 ‘구조고도화 자금’을 조성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