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1동 주민자치센터(동장 박노형)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응현)는 지난 15일 초복을 앞두고 60세 이상 독거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하여 주민자치센터종합문화홀에서 점심으로 삼계탕과 과일을 대접했다. 이날 초청된 어르신 중 가장 연세가 많으신 심동섭(91세)할아버지는 “매년마다 이렇게 좋은 대접을 해주어서 너무나 고맙고 늙은이들을 잊지 않고 찾아 잔치를 열어주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거동이 불편해서 유모차를 밀고 오신 어르신들도 간혹 눈에 띄었는데, 백발의 서정희(89세)할머님은 “한 해 한 해 기력도 딸리고 기운도 없어지는데, 이렇게 삼계탕을 대접해주고 또 좋은 공연까지 마련해주어 잔칫날처럼 흥겹다”며 즐거워했다. 식전행사로 사물놀이와 한국무용을 준비한 정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응현)는 각 분과위원들이 직접 음식을 나르기도 하고, 노래자랑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등 모처럼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정응현 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여름 더위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 했으며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으며 박노형 동장은 “올여름 유난히 덥다는데 보양식 드시고 무더운 여름 잘 나시라”며 어르신들께 당부했다. 박경빈 기자 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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