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상반기에 민관합동으로 정수장, 수도꼭지, 마을상수도 등 407개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4월에서 5월까지 도내 정수장 49개소와 수도꼭지 211개 뿐만 아니라 마을상수도 82개소, 전용 상수도 22개소, 소규모 급수시설 43개소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인 57개 전 항목 검사가 이루어졌다. 수돗물에 대한 주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소비자단체나 민간단체(NGO), 환경전문인 등 39명이 참여해 시료채취부터 분석과정까지 입회하여 수질검사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도는 검사결과가 과거 전용 상수도나 소규모 급수시설에서 정수처리장치 미설치 또는 소독약투입기 고장 등으로 발생했던 총대장균군 검출이나 탁도 기준 초과 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수도시설을 개량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 동안 경기도는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25년 이상 노후된 소규모 수도시설에 매년 45억원이상의 국·도비를 투자하여 자동 염소투입기 교체·정비, 노후 물탱크 교체, 양수시설 보강 등 시설개량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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