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센터장 김정근)는 13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KPU 아트센터에서 2010년도 대기개선기금 출연식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하여 장재철 시의회의장, 조정식국회의원, 박기환 K-water 시화지역본부장, 최준영 산업기술대총장 등 많은 내외귀빈들이 함께 했다.
이날 박희재(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연구부장의 사회로 KPU 합창단의 식전행사에 이어 김덕현(산기대)교무처장으로부터 개회사가 이어졌다.
김윤식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시화지구의 대기개선을 위해 애써준 여러 단체들과 과감하게 동참한 기업과 기업인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환경부에서 200억의 예산을 받아 녹색체험종합관 유치 확정을 구두로 통보받았다"며 "기쁜 소식을 이 자리에서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서정철기금운영위원장으로부터 기금운영 경과보고에 이어 기금출연식을 갖고 2부에서는 김철호((주)제일산업)대표로부터 기금지원업체 우수성과 사례발표와 김원호 K-water 시화지역본부장으로부터 대기개선로드맵의 추진방향 및 향후계획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시화지구 대기개선 출연배경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개발계획 협의과정에서 용역을 통해 기존 산단의 대기 및 악취시설 개선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시화지구 환경개선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시민단체의 협의체 구성 요구를 수용하여 2004년 1월에 구성, 동년 10월 시화지구“대기개선특별대책로드맵”을 수립 하였으며 총사업비 7,138억원 중 수공에서 3,551억원의 출연을 약속한 바 있다.한편 대기개선기금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2004년 50억원을 처음 출연하여 2004년 100억원, 2007년 50억원, 2008년 50억원에 이어 2010년 6월 50억 출연으로 총 300억원의 대기개선기금이 출연됐다.
그동안 시화산단은 타 산업단지에 비해 많은 사업장이 소규모 지역에 밀집하여 입지해 있으며 행정기관에 의한 배출업체 관리, 지도단속에 어려움이 있으며 악취를 감지하여도 원인 사업장 규명이 불가하였다. 또한 국소배기구 등 면오염원의 포집시설이 열악하고 미처리된 오염물질이 대기중으로 직접 배출, 활성탄 및 세정수 교체주기 미 준수로 오염 제어기능 상실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대한 추진방안으로 각 대책을 효율적으로 통합,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 창출 및 개선 극대화를 꾀하고 시설개선만의 한계를 극복, 개선효과의 지속성을 보장하고 배출업체 운영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기 개선사업을 통한 운영비용절감을 가져오며 MTV 부지 내 발생폐기물 전량처리를 고려하여 산업폐기물 첨단 소각시설을 신설하며 면오염원 개선. 활성탄 공동재생 시스템, 악취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악취 배출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시민기자 ami98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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