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 책방, 제1회 마을학교 특강

마주이야기 저자 박문희 원장 특강 “아이들은 들어주는 만큼 자란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7/13 [13:3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7/13 [13:33]
맹꽁이 책방, 제1회 마을학교 특강
마주이야기 저자 박문희 원장 특강 “아이들은 들어주는 만큼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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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화창함이 창문 틈으로 햇살을 뿜어내던 지난 7월 6일(화) 시흥시 하상동에 위치한 맹꽁이 책방(대표 이시경)에서 제1회 마을학교 특강이 있었다. 이날 특강에는 이종구 마을학교장, 맹꽁이 책방에서 봉사하는 맹꽁이 이모님들과 마을주민 30 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특강은 <마주 이야기> <들어주자, 들어주자>의 저자 박문희 원장이 삶에서 터득한 최고의 교육의 방법 ‘들어주기’의 위대함을 유치원 원장으로 살아온 경험과 함께 풀어놓았다.

쓸데없는 소리란 세상에 없으며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부터가 아이를‘인정’해 주는 첫 걸음이라 하며 ‘아이들은 들어주는 만큼 자란다’고 피력했다. 상처없는 아이, 존중 받으며 자란 아이가 건강하게 자기 삶을 행복하게 꾸려 나갈 수 있는 힘 있는 아이임을 강조했다.

맹꽁이 책방은 지난해 경기문화재단 배영환 작가의 콘테이너 도서관 프로젝트 ‘내일책방’에 선정돼 지난해 가을 하상동에 둥지를 틀었다. 이곳은 책방과 더불어 마을 주민들의 소통의 장이며, 교육장이고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올 초 어린이 기자단을 모집한데 이어 마을 신문‘자연’창간호를 발행하고 진정한 마을 공동체의 소통터가 되어가고 있다.

마을학교에서는 아이의 태어남부터 자라면서의 아기자기 성장기록이야기, 가족과 함께 마주이야기한 내용을 수집해 8월에 전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손보경 시민기자bome09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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