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를 홍보하는데 시흥시 쌀 재배 농민들이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흥시 쌀 연구회의 조용준 회장(56세)은 월곶동 자신이 경작하는 논에 시흥시를 알리기 위해 ‘시흥’이라는 글씨를 새겨 넣고 인근 제3경인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이 읽어볼 수 있도록 해 시흥 홍보 역할을 하고 있다.
군자농협(조합장 안병안) 회원이기도 한 조용준 회장은 “지역 논 가운데로 제3경인고속도로가 지나가게 되어 자신이 경작하는 논에 시흥을 알리는 홍보를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시도했다.”고 말하고 당초 시흥시홍보 그림과 시흥쌀 햇토미 등을 그려 넣을 계획이었으나 준비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되어 시흥이라는 글씨만을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흥시 월곶동 현지에서 태어나 지금껏 살고 있다는 조 회장은 “내년에는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하여 시흥시에 대해 다양한 홍보를 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고 “제3경인고속도로를 지나는 통행인들에게 시흥시를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시흥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 했다.
시흥쌀연구회는 그동안 시흥쌀 햇토미의 품질 향상 및 효율적인 재배 등을 위한 노력을 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조용준 회장을 중심으로 130여명의 회원들이 시흥시에 거주하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단합하며 서로의 농사 정보 등을 교류하는 일들을 더욱 왕성하게 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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