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상가 호객행위 없어진다

상가번영회 회원 상가 자율정화 나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7/12 [18:3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7/12 [18:33]
오이도 상가 호객행위 없어진다
상가번영회 회원 상가 자율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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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수도권의 해양 관광단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시흥시 오이도가 그동안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호객행위가 근절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오이도 상가번영회(회장 당인상)는 번영회 임원 및 회원들이 합의를 통해 오이도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가장 먼저 호객행위를 없애는 것으로 정하고 각 업소들이 그동안 해왔던 호객행위에 대해 반성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관광객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오이도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를 자율적으로 지켜나가기로 하고 지키지 않는 업소들을 독려하여 동참하도록 했으며, 지난 5일부터 호객행위를 완전히 없애는 것으로 실천에 들어갔다.

오이도 상가 번영회는 뿐만아니라 상가 주변에 쓰레기 등 환경공해 제거는 물론 미관을 해치는 곳에 대해서는 자체 정화작업을 철저하게 하기로 했는가 하면 해안가에 만들어진 주차장의 차량주차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주차장에 주차선 새로 긋고 주차질서를 확립하는데도 다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

당인상 오이도상가 번영회장은 “회원들이 모두 잘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3·4개월이 문제인데 이 기간동안만 각 상가 상인들이 협조해 준다면 오이도에서의 호객행위는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라며 회원들을 독려 하고 있다.

오이도의 대외적인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수도권 해안 관광단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시에서 수 년 동안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왔으나 근절시키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상인들이 스스로 호객행위근절 등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 보기가 좋다.”라며 매우 만족해했다.

한편 시흥경찰서 옥구지구대 경찰들도 상인들의 노력에 맞춰 직접 오이도 현장에서 불법행위 특별 단속 등을 벌이며 오이도가 관광명소로 더욱 발전되도록 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한편 경기도 음식문화의 거리로 지정 되었던 오이도 해양단지가 이번 호객행위 근절로 인해 수도권에서 해양관광지로 더욱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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