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년생 ‘이태리 포플러’ 마을의 골칫거리 / 여름에 꽃씨 하얀 눈 내린 듯 날려© | | 거모동 농가 중심에 50여년 된 이태리 포플러 나무가 마을의 애물단지로 전락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으나 이에 대한 해결책이 없어 난감한 실정이다. 주민 김 모씨는 현재 이곳에 식재된 이태리 포플러는 지난 3공화국시절인 1960년대 정부의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농가주변의 가로수로 심었던 이태리 포플러로 그 당시 심었던 이태리 포플러는 모두가 잘 자란상태에서 벌목되어 성냥공장 등으로 가져갔으나 현재 남겨진 나무는 곧게 자라지 않아 상품성이 없어 잘라가지 않았다는 것. 그때 심어놓은 나무가 지금은 어른 2명의 팔로 감아쥐기 어려울 정도로 굵고 높게 자라 지역의 명물(?)처럼 버티고 있으며 거목은 여름철만 되면 하얀 꽃가루가 날리게 되어 주변 농지는 물론 300여m 떨어진 동보아파트까지 날아가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 꽃가루는 나무주변 농지에는 하얀 눈이 내린 정도로 쌓여있으며 비가 오면 썩어 농작물 성장이 되지 않아 피해도 주고 있다고 지역 농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나 너무 굵어진 나무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난감해 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김 모씨는 2년 전 시흥시청에 나무를 절단해달라고 민원을 요청했으나 시흥시청에서도 나무를 절단할 방법을 찾지 못해 포기한 상태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한 누구라도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나무를 절단해줄 방법을 제시해 주면 좋겠다고 전하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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