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동, 희망마을만들기 사업 본격 개시

“내 가게 앞 화분 직접 만들어서 가꾸어요”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6/28 [14:2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6/28 [14:21]
대야동, 희망마을만들기 사업 본격 개시
“내 가게 앞 화분 직접 만들어서 가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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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야동, 희망마을만들기 ©
대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보원)에서는 지난 6월 19일 대야동복지로를 중심으로 희망마을만들기 사업인 『1가게 1화분 가꾸기』를 행사를 했다.

이날 화분 가꾸기에는 상가주민, 자원보사자 등 총 64명이 함께 참여해 상가 이미지 화분 14개를 제작하고, 상가 벽면에는 자연을 담은 벽화를 그려 아름다운 대야동을 만들었다. 특히 디자인 조이와 아시아페이스페인트팀 총연합회, 수원여대에서 15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제작을 도와 주었다.

벽화 작업에 참여한 한 상가 주인은 “처음에는 인도에 영업상 내놓을 수밖에 없는 공구 물품들 때문에 화분 사업에 정말 반대했다. 그런데 여러 차례 방문해서 양해를 구하고 의견을 묻고 해서 마음이 열렸다. 이렇게 훌륭한 벽화에 가게 이름을 넣은 화분지킴이 명찰까지 만들게 되니, 이 사업에 더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디자인 조이와 수원여대 등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여러 차례 주민 간담회에 참여하여 복지로에 어울릴 수 있는 화분 디자인 시안을 조율했다.

상가주민들은 “공구상가 거리를 생명감 넘치는 거리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취지가 마음에 닿아 자발적으로 동참하기 했다”고 말하며, 이 사업은 화분 자재로 구성되는 공구물품·제작과정·디자인 과정·모종 과정의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주민들이 실제 주인공이 되어 다채로운 몫을 해낸 ‘대야동 주민들의 손때 묻은 마을가꾸기’이다.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상가 주민과 함께『1가게 1화분 가꾸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해당 상가 앞에 이미지 화분을 설치, 모종 심기, 화분지킴이 명찰 수여식 등을 추진하고 상가 주민과 먹거리를 함께 하며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손보경 시민기자bome09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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