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지회장 안장국)는 제11회 시흥시 노인 휘호대회를 열고 노인들의 붓글씨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노인회가 주관하고 시흥시가 주최하여 6월 23일 노인종합 복지관에서 진행했으며 각 동별 우수한 기량을 갖고 있는 25명의 선수와 참관인 등 80여명이 참가한 자리에서 펼쳐졌다.
이번행사는 각 동에서 붓글씨에 취미를 가지고 계신 노인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고 노인들의 행사를 통해 갈수록 경로효친사상이 메말라 가는 이 시대에 젊음이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하기위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최고령으로 참가한 최치국(92세 정왕3동)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으며, 글을 쓰고 있는 순간만큼은 잡념이 생기지 않아 좋다”며 붓글씨로 남은 여생을 보람있게 보내고 싶다는 소망을 비췄다.
대회에 홍일점인 박선애(72세 신천동)씨는 “평소 사군자와 함께 시를 쓰고 싶어 부득불 글씨를 배우게 됐다“며 붓글씨에 대한 남다를 애정을 보여주었다. 이날 대회결과 군자동 김동필어르신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장현동 김성기어르신이 장려상에는 대야동 상남식, 장현동 이석구어르신, 정왕2동 장인덕 어르신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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