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 노선별 운행은 정원초과 혼잡도가 집중되는 구간과 기 운행 기종점 구간으로 분리하고, 출근용 맞춤형 광역버스의 배차간격과 운행대수는 노선별 승객수요에 따라 배분한다.
수요 집중 시간 외에는 기존 기종점 간 운행계통에 따라 운영한다. 출근용 맞춤형 광역버스의 단축기점은 고속도로, 간선급행버스시스템(BRT) 등과 가까울 수록 운행회수 증대와 혼잡도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혼잡도가 높은 광역버스 노선의 기점구간을 5~20㎞ 정도 단축해 운행할 경우 출근시간대 버스승객이 몰려 있는 간선구간만을 운행함으로써 운행횟수를 현재보다 평균 4회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맞춤형 버스노선이 변경된 기점에는 단축구간을 순환해 운행하거나 환승할 수 있는 지선버스를 늘리고 노선을 신설해야 한다. 환승정류장에는 노선방향별 셸터형 정류장시설, 대기시설, 공영주차장 등과 같은 편리한 환승시설 확충뿐 아니라 환승동선체계 개선도 필수적이다.
수도권 내 출근용 맞춤형 광역버스가 활성화되면 혼잡한 시간대와 구간에서 좌석승차의 기회가 높아지면서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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