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학습동아리 워크숍 그리고 컨설팅

‘개인, 팀, 조직의 새로운 비상(飛上)’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6/14 [11:0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6/14 [11:05]
2010 학습동아리 워크숍 그리고 컨설팅
‘개인, 팀, 조직의 새로운 비상(飛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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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와 평생교육실천협의회 주관 2010 학습동아리 워크숍 컨설팅이 10일, 11일 두 번으로 나뉘어 시흥시국민체육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됐다.

10일 진행된 교육에는 시흥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동아리별 4~5명씩 총13개 팀 6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오전 신민선관장(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의 ‘참여 동아리별 질의 및 사례별 컨설팅’을 시작으로 오후시간 이규선회장(평생교육실천협의회)의 ‘지역활동으로 성장하는 학습동아리’, 그리고 부천시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조경희부장)의 사례발표,  학습동아리의 비젼 설정과 회칙 작성, 보조금 지원 사업 신청 및 정산관련 회계교육 등 실무파트에 대한 교육 등의 순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시흥시 학습동아리 사례별 컨설팅에는 참여 동아리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갈등이나 각각의 문제점과 어려움에 대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그들이 지역 안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이론중심에서 탈피, 새로운 시도로 기획됐다.

학습동아리의 컨설팅에 들어간 신민선 관장은 “학습동아리 활동은 교육과정과 분리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며, 회원들의 모집범위를 시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범위로 넓혀 학습동아리를 개방하여 회원모집의 범위를 점검하여야 하며, 또한 구체적으로 계획이 세워진 후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의 조직적, 체계적인 조직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적극적인 회원 참여를 위해 세세한 규칙도 합의하에 결정 하는 것이 필요하며 동아리의 정체성을 명시하고, 배움과 함께 동시에 실천영역을 개척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규선 평실협회장은 “평생교육의 실천은 지역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 문제의 심각성도 지역에 있다. 따라서 해결의 실마리도 지역에서 찾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학습동아리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배움이 실천으로 곧 전환하는 장이 될 수 있는 생활공동체의 형태로 공동의 관심사를 함께 생각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준비단계로 학습동아리간의 연합활동, 즉 지역 내 학습동아리간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애 평생교육사는 “이번 교육은 현재 동아리지원사업과 관련 동아리팀의 요구와 그들이 어떤 역활을 해야 하는지 등 팀별 각각의 문제와 방향이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동아리활동에 대한 개별진단을 통해 방향을 안내하고 오래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 컨설팅 형태로 기획하였다”라며, “앞으로도 개별 팀별 컨설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내 주도적 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와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육생으로 참여한 시흥시민대학동아리 ‘내고장 지킴이’ 팀 또한 “오늘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계속 이런 기회가 생겨 학습동아리가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속도와 약간의 흔들림에 의하여 마술이 일어나는 것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약간의 흔들림을 준다면 그 작은 흔들림이 기적과 같은 마술이 일어나게 할 것이다. 학습동아리는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원봉사의 역할을 한다. 오늘의 교육이 그 작은 흔들림의 시작이길 바래본다.   


 

박미영 시민기자 am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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