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제21 ‘기후변화대응과 시흥갯골 습지보존방안’ 세미나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6/08 [11:0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6/08 [11:01]
시흥의제21 ‘기후변화대응과 시흥갯골 습지보존방안’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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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의제21은 4일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제15회 환경의 날 기념 ‘기후변화 대응과 시흥 갯골 습지보존방안’세미나를 지역의 시민단체와 오이도 어촌계, 시흥시민 그리고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리은주 공동대표는 인사말로 “3년 전 오늘 염전 40동 가운데 38동이 기습 철거를 당한 날이다.”라며 “환경의 날을 맞아 시흥갯골의 중요한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갯골을 사랑하는 외부 지역인사까지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기후변화와 시흥갯골의 습지보호구역지정"이라는 주제로 시흥갯골의 보존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시흥갯골의 보존방안에 대해 지역사회구성원의 의견을 모색하는 자리로  ‘탄소흡수원 보호의 해외사례와 쟁점들’에 관하여 이헌석(에너지 정의행동) 대표의 발제, 해양연구원 제종길박사의 ‘시흥갯골의 중요성과 보존’ 그리고 ‘시흥갯골 습지보존 구역지정의 절차와 과정’에 대하여 이재연사무관(국토해양부 해양생태과) 의 발제가 있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백용해(사)녹색습지교육원)원장은 co2저감효과의 논쟁에 관해 "갯벌은 규조류에 의한 탄소동화작용으로 co2저감효과가 분명히 있으며 면적이 넓을수록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더불어 교육생태관은 운영주체는 정부가, 그안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결과와 논문발표를, 그리고 생태학습원은 지역단체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시민과의 만남이 지속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계숙위원장(푸른경기21 습지위원회)은 “모니터링을 통해 여러 가지 장점을 발견했다. 가까운 곳에서 조류를 직접 관찰 할 수 있는것 또한 큰 장점이며 앞으로 습지보호에는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예상되나 지역의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켜내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의 서정철대표는 "행정과 민간 그리고 전문가들이 모여 각 주체의 역할과 예산, 로드맵을 그릴 수 있는 T/F팀을 구성하자"고 제의했다.

한편 시흥의제21은 이와 관련 6월5일 정왕동 미관광장 및 완충녹지대 일대에서 “완충녹지에서 보물을 찾아라” 라는 주제로 환경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박미영 시민기자 ami98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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