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월곶 지킴이 '시흥경찰서 장곡지구대'

수도권 전문 빈집 털이 특수 절도범 검거 개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6/04 [12:1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6/04 [12:14]
경기도 시흥시 월곶 지킴이 '시흥경찰서 장곡지구대'
수도권 전문 빈집 털이 특수 절도범 검거 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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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서장 고경철) 장곡지구대(지구대장 설운형 경감)가 ‘월곶동의 지킴이’로 월곶주민은 물론 시흥시민들의 안전한 주민생활을 위한 파수꾼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곡지구대 3팀(팀장 송찬호 경위)은 지난 1일 시흥시 월곶동을 비롯해 장곡, 장현동 등 지역 뿐 만 아니라 서울, 인천 등지에서 수차례 전문공구(빠루)를 이용하여 빈집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여온 범인을 검거했다.

3팀 형사들은 월곶동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동일 수법의 범행이 여러 건 신고 되자 CCTV 등의 자료를 근거하여 범인의 인상착의와 지역 주민들의 탐문 등을 토대로 범행에 대한 정보를 추적 파악하고 범인이 월곶동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이 주요 활동 거점인 것으로 판단, 비상근무를 통해 지역 요지에 매복, 범인을 추적했다.

또한 범인이 타고 다니는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수색하던 중 모 모텔에 은폐주차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트렁크에서 범행에 사용하던 공구와 증거물들을 통해 범인으로부터 범행을 자인받았으며, 범인의 숙소 등에서 신용카드, 은행통장은 물론 귀금속 등이 수십 점이 증거물로 발견됐다.

평소에는 모텔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절도를 벌여온 범인은 지난 5월 29일 월곶 P 1차아파트에서, 19일에는 월곶 P 3차아파트에서만 두 차례 빈집털이 절도를 했으며, 21일에는 장현동 소재 C아파트를 공구로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귀중품을 절취했고 지난 4월과 5월 하순에는 서을 구로구 오류동 연립주택과 빌라에 현관문을 부수고 침입 반지, 귀걸이, 목걸이 등 귀금속을 훔쳤다.
이밖에도 지난 5월 21일 장현동 소재 C아파트에서는 문을 부수다 집안에서 인기척이 나자 도망 미수에 그쳤으며, 서울 오류동 소재 연립에서는 카드를 훔쳐 인근 새마을금고  등에서 현금 460만원을 인출하는 등 수많은 범행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수사를 통해 여죄를 파악 하고 있으며 서울 및 인천의 인근지역 유사 범죄 등이 신고되어 타 지역에서의 범행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

한편 장곡지구대는 지난 4월 월곶지역 상가에서 계속 발생되어 온 배달 오토바이 절도사건을 탐문과 잠복으로 범인을 잡아 지역에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지난해 7월에는 지역 상가를 돌며 봉고차를 이용해 상가 기물 및 고철 등을 절도 했던 범인을 CCTV의 자료를 토대로 잠복 끝에 검거하는 등 월곶지역을 각종범죄 행위에서 지켜왔다.

이번 범인의 검거는 시흥경찰서가 특별 검거해야 할 사건으로 지시되어 장곡 지구대가 끈질긴 탐문과 노력 끝에 범인을 잡아낸 것으로 장곡지구대 송창호 3팀장은 “월곶지역에서 일어나는 범죄는 기필코 잡아낸다는 각오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어 월곶의 지킴이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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