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매화고등학교 운동장에는 매화동 청소년들이 참여한 길거리 농구대회가 한창이었다. 매화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선)에서 주관하는 ‘매화동 길거리 농구대회’에 매화동 중·고등학생 50 여 명이 참여해 그들의 열정과 기상을 뽐냈다.
위원회에서는 3점 슛 상,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시상거리를 준비해 농구공과 축구공 등의 선물을 나누어 주며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김성선 위원장은 “일요일이지만 청소년들과 함께 하고자 이른 시간부터 나와 행사를 준비하고 마련한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하다. 덕분에 책과 씨름하느라 힘든 청소년들에게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며 행사의 기쁨을 전했다.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기량을 뽐냈으며, 이날 최종 우승은 소래고의 에쿠스 팀으로 시흥시장 상을 받았다.
위원회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해 가을에는 풋볼대회와 초, 중, 고 대상의 백일장과 사생대회도 계획 중에 있다. 매화동주민자치위원회는 가정의 달 5월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희망찬 5월을 시작했다.
손보경 시민기자 bome09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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