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동축구연합회(회장 이창규)에서는 지난 9일 은행중학교 운동장에서 ‘은행동축구연합회장배 축구대회(이하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은행동축구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은행동을 본거지로 하는 금모래, 두산, 대우, 서강, 신명, 성원, YMCA, 은청, 희망 등 8개 팀이 연합되어있으며, 올해로 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연합모임이다. 연합회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친선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자랑했다. ‘어느 팀의 실력이 향상되었다’, ‘내 실력이 이만큼 좋아졌다’ 뽐내며 그날 하루만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축구얘기에 빠져 삶의 시름도 잊어버린 듯 했다.
제7대 회장인 이창규 회장은 “오늘은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들의 축구잔칫날이다.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팀 간 화합으로 함께 즐기는 날이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어울림이라는 큰 틀에서 화합하는 연합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오전에 시작한 축구대회는 이들의 각축전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지나갔으며, 서로가 선의의 경쟁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각 축구회는 매주 휴일이면 인근 학교 운동장에 모여 좋아하는 축구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친목을 다지고 있다.
손보경 시민기자 bome09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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