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에서는 지난 4월 29일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벽초지 문화수목원으로 재가 장애인 40명과 함께 행복한 봄맞이 나들이를 다녀왔다. 봄맞이 야외나들이는 재가 장애인의 건강한 여가문화 생활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상은 독립보행이 가능한 경증 장애인으로 총 55명(재가 장애인 40명, 자원봉사자 11명, 직원 4명)이 참석했다.
본 나들이에서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영상 및 전시관 관람, 점심식사 및 벽초지 문화수목원 관람, 나만의 소중한 토분 만들기 체험을 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관련 영상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를 관람하고, 북한의 생필품, 교복, 학교 및 집 등의 전시장을 1시간 동안 관람 후 점심식사를 한 후 벽초지 문화수목원에 가서 나만의 소중한 토분만들기를 했다.
체험활동에 참관한 재가 장애인들은 멋진 그림 솜씨도 뽐내고, 향긋한 로즈마리 허브를 심으면서 정서적인 안정과 즐거운 활동을 경험하였다. 체험을 마친 후 벽초지 잔디공원과 벽초지 호수 주변의 멋진 경관을 관람하고, 삼삼오오 모여서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에 참석한 이용자는 “좋은 날씨에 구경도 잘하고, 재미있는 나들이였다”고 하며, “다음에도 나들이에 참석하고 싶다”고 답했다.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하반기에도 중증장애인 40명을 대상으로 가을나들이를 할 예정이다.
최준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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