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도시에 2018년 상반기 신축되어 입주한 아파트가 입주 시 발생 된 누수를 해결하지 못하고 누수가 계속되고 있어 입주민들은 누수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세워 달라며 울상이다.
이 단지는 전체 5개 동이 건축되어 있으나 5개 동 전체가 누수로 인한 민원이 발생 되고 있으며 20여 가구에 누수가 일어나고 있어 아파트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아파트 최상위층 가구들을 중심으로 누수가 집중적으로 일어났는가 하면, 일부 아파트의 경우 중간층에서도 물이 샜으며 바람이 부는 방향과 비에 양에 따라 누수 현상이 매번 다르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
또한 이곳 아파트는 주차장에도 누수가 발생 되어 주민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었는데 최근 장마로 인해 주차장의 누수가 계속되며 시멘트들이 떨어져 주차 차량에 피해를 입히는 일들도 벌어지면서 주민들의 원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옥상에 거주하고 있는 한 입주민은 “지난 2018년 입주 10일 후부터 누수가 발견되어 지금까지 20여 차례나 보수공사를 했으나 아직도 누수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말하고 “화장실은 물론 거실, 드레스룸, 침실까지도 누수되지 않는 곳이 없는데 건설업체의 기술자들을 믿을 수가 없다.”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또 다른 입주민은 “아파트 전문 건설업체로 잘 알려진 ‘호반산업’은 시흥시에서만도 여러 신도시에서 많은 아파트를 분양 건설했으며 현재도 시흥시의 새로운 공동 주택단지에 분양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아파트 전문인 업체가 방수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이런 업체가 아파트사업을 계속하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 아니냐”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문제의 단지에 대해서는 문제 발생 시마다 ‘호반산업’측에 수차례 시정 권고 공문을 보냈으며 여러 차례 보수공사에도 해결하지 못해 타 업체 또는 외부기술자들의 참여 등을 통해 주민 요구와 협의하여 진행하도록 권고한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호반산업’산업 한 임원은 “공사 보수에 대해서는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고 “주민들과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장마가 그친 뒤에 바로 보수공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히고 있으나 계속된 불신 속에 이번 역시 완벽하게 보수가 가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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