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4월22일 능곡동 765번지에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 및 시립능곡어린이집을 준공하고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한 주요내빈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개관식을 가졌다.
늘어나는 노인인구의 다양한 사회복지 욕구 충족을 위한 기반시설로 마련된 노인종합복지관은 2006년부터 노인복지 시책의 일환으로 건립 종합계획을 수립 했으며 국·도비를 지원받아 총10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능곡택지지구 부지면적 3,958㎡, 연면적3,797㎡(복지관3,324㎡, 어린이집 473㎡)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됐다.
또한, 주변의 넓은 녹지공간은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으로서 최고의 입지조건으로 게이트볼장, 탁구실, 당구실, 찜질방, 노래방, 미용실, 체력단련실 등 여러 편의시설도 갖췄다.
시는 앞으로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증진. 교양 오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유익한 노년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이 시흥지역 어르신들의 의미 있는 노년생활 영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흥지역 내 처음으로 건립된 시설인 만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하여 최고의 노인복지서비스 제공함은 물론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사를 통해 안장국 대한노인회시흥시지회장은 “이렇게 노인복지관이 생김으로 해서 젊은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활기차게 공부할 수 있고 여가선용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건물을 만들어준 김윤식시흥시장을 비롯한 실무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능곡동에 사는 양덕임(85세) 어르신은 “미용실이 있어서 자주 머리를 단정히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이제 우리 동네가 정말 노인들이 살기에 최고의 동네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안은경 관장은 “신나는 노년, 평생 가는 좋은 친구를 모토로 시흥지역 어르신들에게 한글, 컴퓨터, 댄스스포츠, 가요교실, 요가교실, 일어교실 등 여러 분야의 교양·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추진사업을 소개했다.
그 외에도 노인일자리사업, 노인주간보호사업, 재가복지사업, 경로식당 등의 사업도 함께 운영함으로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교육, 여가, 사회참여 등의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박경빈 기자 thejugan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