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 부실공사 및 예산 낭비 의혹과 행정절차의 부당함에 대해 시흥시민들의 이름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의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흥시의행정시민참여단을 비롯해 시흥시수영단체연합회, 자원순환특화단지비상대책위, 정왕본동환경지킴이, 시흥소셜미디어교육연구센터 등은 24일(금) 오전 636명의 시흥시민의 이름으로 공익감사청구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감사청구 주요 내용은 ▶공사비 197억 원에서 370억 원으로 증액하게 된 구체적인 내용 ▶장애인기금 50억 원 사용 내용 ▶수영장 등 6번의 설계 변경에 대한 적절성과 이유 ▶의회 심의를 무시하고 장비를 구입하게 된 절차상 문제 ▶수영장 공인인증을 받지 못한 행정과정에 대한 의혹 ▶누수, 소음 등 건축 부실공사에 관한 건 ▶직렬 담당자 순환 인사에 관한 건 ▶공청회를 거치지 않은 이유 등 8가지 항목이다.
시흥시의행정시민참여단 관계자는 “지난 6월 시흥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 건립 과정에 대해 여러 가지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자 7월 15일 의사결정위원회를 소집해 내부 회의에서 공익감사청구를 결정 지역주민들은 1주일 만에 거리 서명을 포함하여 636명의 감사청구 시민동의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는 건립 과정에서부터 예산 증액, 공사지연, 시설내용 변경, 수영장누수 등 다양한 문제가 계속 불거져 왔으며 시흥시의회 행정 사무감사를 통해 문제점 등을 밝혀내고 이에 대한 시정 등을 요구했다.
또한 안선희 시의원은 지난 6월 29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수백억대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한 의혹이 있는 어울림국민체육센터의 원인제공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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