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한우 생고기집으로 유명한 정왕동 ‘참우마을’(대표 윤영식)에서 정왕본동 지역의 독거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식사 대접이 있었다.
참우마을의 윤영식대표는 작년 7월부터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셔다가 점심을 대접하는 일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날 어르신들의 점심식사 일손을 도운 정왕본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영자)는 4월 달에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의 생신축하 케익과 다과도 곁들여 한층 흐믓한 자리를 만들었다.
생일을 맞은 김흥임(81세)할머니와 이창순(76세)할머니는 “혼자지내다보니 생일도 가물가물한데, 이렇게 케익과 노래까지 불러주니 너무 기쁘다”며 “달마다 좋은 음식을 대접해 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모처럼 나들이에 맛난 점심을 대접받은 어르신들은 한 달에 한번이기는 하나 손꼽아 기다릴 만큼 좋은날 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선행을 이어오는 이들의 미담이 지역을 환하게 하고 있다.
박경빈 기자 thejug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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