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이하 나눔의 집)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조사단) 현장 조사 기간을 기존 17일에서 22일까지 5일 더 연장한다.
조사단은 지난 5월 도와 광주시가 실시한 특별점검에서 나타난 법규 위반 외에도 여러 문제점이 발견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과 대책 마련을 위해 부득이하게 조사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와 조사단은 현재까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부당한 처우 ▲부적절한 후원금 사용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에 대한 관리 소홀 등이 추가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과 정희시 경기도의회 의원, 민간 전문가 조영선 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과 송기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공동단장을 맡고 있다.
여기에 도와 광주시 공무원, 민간위원 40여 명이 참가해 ▲행정조사 ▲인권조사 ▲회계조사 ▲역사적 가치반 등 4개 반으로 이뤄진 현장조사반과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행정지원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와 민관합동조사단은 나눔의 집 조기 정상화를 위해 신속하게 조사를 마무리하고 투명하게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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