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정왕2동 주민자치센터 강의실에서는 사) 시흥여성의전화 (부설)가정폭력상담소가 제17기 여성상담학교를 열고 여성들의 보다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유도하기위한 공개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NGA)의 문현아 강사는 “여성들이 어렵다는 이유로 정치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정당한 유권자의 권리를 찾지 못하는 것은 시대적 상황에서 크나큰 과오를 범하는 것이다”며 여성이 선거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는 기본적인 정치참여를 유도했다.
이날 공개강좌에 참여한 여성의전화시흥지부의 17기 회원(회장 최수영)들은 “더 이상 여성이 보호받기만하는 수동적인 성이 아니라 앞으로는 지금까지 허용되지 않았던 모든 행위와 능력 발휘에 참여해야하며, 여성유권자로써 정치를 대하는 자세가 지금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는 앞으로 치러질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다 많은 여성유권자의 동참이야말로 진정한 여성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작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공개강좌는 1년에 2차례에 걸쳐 실시되고 있으며, 4월13일에도 열릴 계획이라고 주체측은 밝혔다.
여성의 전화는 폭력없는 세상, 평등한 사회를 위해 1983년 창단되었으며,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이주여성문제 등 여성에 대한 많은 폭력으로부터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박경빈 기자 thejug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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