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의장 박춘호)가 14일 오이도 함상전망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7일 의원간담회에서 집행부로부터 ▲UNIQ한 지역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 보고를 받은 것과 관련, 오이도 함상전망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인천해양경찰서로부터 취득한 퇴역함(262함)을 경기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오이도 함상전망대를 지역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주민의 문화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의회 박춘호 의장과 이상섭 자치행정위원장, 김창수 의원은 선체 내외부를 살피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공간 활용에 대해 관계공무원들과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함상전망대의 특색있는 문화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선체 자체를 해상 쪽으로 이동하자는 김창수 의원의 의견과 관련해 선체 노후화로 인한 파손 위험성이 있어 검토가 필요하다는 관계 공무원의 답변이 있었다.
박춘호 의장은 “무엇보다 함상전망대를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와 함께 함상전망대가 오이도박물관과 오이도 상권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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